[이프레시뉴스] SK가 베트남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의 산업 구조 진화에 맞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첨단전략산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기회도 모색한다.3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과 그린 분야 주요 CEO들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와 면담하고 국가혁신센터(NIC, National Innovation Center) 개관식, 국가수소서밋(National Hydrogen Summit)에 참석하는 등 촉박한 1박 2일 일정 속 ‘글로벌
[이프레시뉴스] 아동복지법 개정 등 실질적인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11차 집회에 전국 교사들이 서울 여의도에 모였다. 교사들로 이뤄진 전국교사일동이 2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교권 보호를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50만 교원 총궐기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서울 서이초 교사 등 숨진 교사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순직 처리, 학교폭력 업무의 전면 이관 등을 요구하며 교권 회복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아동복지법 개정이 필수라고 외쳤다. 특히 악성 민원 등 교권 관련 문제의 근본 해결을 위해선 아동복지법 제17조5호
[이프레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원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직무가 정지됐던 박차훈 중앙회 회장이 사임했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박 회장이 이날 사표를 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지난 8월 17일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행안부 관계자는 "박 회장이 그간 직무 정지로 인해 업무를 보지 못했고 더는 금고에 부담을 주기 싫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지난 8월 박 회장이 기소되자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박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다.박 회장의 사임에 따라 올해 안으
[이프레시뉴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복권된 지 두 달 만에 또다시 수십억원 횡령·배임 혐의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 태광그룹과 사면을 강행한 정부도 도마 위에 올랐다. 25일 사법당국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 혐의로 이호진 전 회장의 자택과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사무실, 태광CC 등을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태광그룹 임원의 급여를 허위·중복 지급한 뒤 환수하는 수법으로 비자금 20억원 이상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이 밖에도 태광CC의 골프연습장 공사비 3억
[이프레시뉴스] 롯데카드가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미성년자에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마이데이터는 은행이나 카드사 등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한 맞춤형 금융상품 서비스다.25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후 최근까지 19세 미만 이용자 196명에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용정보업 감독규정에 따르면 만 19세 미만인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법정 대리인이 동의했
[이프레시뉴스] 수협 임직원들이 평일 근무 시간에 골프를 즐겨 논란이 되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업계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기강 해이는 물론 민생은 뒷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수협은행 보유 골프회원권 이용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561회 골프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평일 방문은 307회에 달했고, 연차 사용도 없이 평일 골프를 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국내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와 함
[이프레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제 및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중동에서 첨단 신사업으로 정주영 선대회장의 ‘중동신화’ 재현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중동에서 ▲현지 완성차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한 전기차 등 신규 수요 창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 ▲첨단 플랜트 수주 확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특히 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이 ‘중동신화’를 창조한 상징적인 지역으로 현대차그룹에게는 의미가 깊다.정주영 선대회장은 시대를 앞서가는 경영철학과 추진력으로 1970년대 초대형 프로젝트
[이프레시뉴스] 맥주 시장 1위인 오비맥주가 이달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다. 오비맥주는 환율 불안과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들었으나 작년 3월 평균 7.7% 인상 후 짧은 기간 내에 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맥주는 외식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품목으로 소비자 부담이 크게 심화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는 23일 오비맥주 재무현황과 원재료 가격 추이 분석을 통해 가격 인상의
[이프레시뉴스] JW중외제약이 병·의원을 대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적발 당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9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에 JW중외제약는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왜곡됐다며 공정경쟁규약을 준수한 만큼, 행정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JW중외제약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공정위의 조사와 심의 과정에서 제약사 본연의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었음을 충실히 소명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직 공정위의 정식 의결서를 받지 못했지만 의결서를 받는 대로 면밀히 검토
[이프레시뉴스] 현대자동차가 1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현대ㆍ제네시스 인증중고차(Hyundai Certified/GENESIS CERTIFIED)’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인증중고차 사업 공식 출범을 알렸다.현대차는 이날 양산센터에서 상품화과정을 거쳐 품질 인증이 완료된 팰리세이드 인증중고차와 제네시스 G80 인증중고차를 첫 공개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현대차 아시아대권역장 유원하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 한다(Made by us, Cared
[이프레시뉴스] 기아 노사가 지난 17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3년 연속 무분규로 ’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기아 노사는 3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협력적 상생의 노사관계로 발전할 전기를 마련했다.노사는 ‘고용세습’이라고 비판을 받은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개정하고,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300명의 신규인원을 채용하기로 했다.미래경쟁력 확보 방안도 마련됐다. 현재 진행중인 신공장의 성공적인 건설 및 양산을 위해 노사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신사업 및 미래차 핵심부품에 대
[이프레시뉴스] 최근 3년간 보험업계의 소송 건수는 총 5만4000여건으로 소송비용은 440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삼성화재의 소송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현대해상이 그 뒤를 이었다.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험업계의 소송 건수는 총 5만4464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법적 다툼으로 인한 소송 비용은 약 442억2300만원이었다.보험회사들은 2021년 2만860건, 2022년 2만1501건, 2023년 상반기 1만2130건의 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나
[이프레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가 공항 면세사업자에게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등 갑질 계약을 맺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거래상 지위 남용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면세점 불공정 계약 의혹’과 관련해 “거래상 지위 남용 신고가 있어 이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면세사업자에게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불합리한 계약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이프레시뉴스] 서울억새축제가 1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연인 또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억새와 함께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제22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하고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억새축제는 지난 2002년 하늘공원이 개장하면서 시작돼 올해로 22회를 맞이한다. 올해는 ‘억새와 함께하는 10월의 러브레터’를 주제로 조명을 이용한 불빛공연과 문화존, 체험존, 소원존 등으로 꾸며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프레시뉴스]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 회복을 위한 아동복지법 전면 개정을 요구하는 전국 교사들이 다시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열었다. 14일 전국교사일동은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특수학교 교원이 참여한 ‘공교육정상화 입법 촉구’ 집회를 열고 아동복지법 개정과 교육부 국정감사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명의 전국 교사들이 참가했다.교사들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7월 22일부터 거의 매주 토요일 서울 도심 집회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8월 30도를 웃도는 폭염
[이프레시뉴스] 지난해 NH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이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6조 8,256억원으로 전년 5조 8,096억원 대비 17.5%가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 중 최대치다.농협은형의 이자이익 확대는 ‘고금리’로 인해 작년에만 한정된 상황도 아니었다. 꾸준히 상승 추세로 2014년 4조 1,337억원 대비 지난해 이자이익은 65.1% 증가했다.또한 농협은행의 올해 6월 기준, 예대금리차(대
[이프레시뉴스] 신한투자증권 직원이 10억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본사 영업부문 담당 직원은 회사가 업무상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자금을 횡령해 직위 해제됐다. 해당 직원은 회삿돈을 빼돌려 코인 선물에 투자해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신한투자증권은 자금의 이상 흐름을 포착한 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으며 정확한 횡령 규모와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프레시뉴스] 법원이 해군의 차기 호위함 건조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에서 0.1422점 차이로 고배를 마신 HD현대중공업이 제기한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이에 대해 HD현대중공업은 공정한 경쟁이 저해돼 방위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유감의 입장을 밝혔다.반면 한화오션은 정당한 입찰을 통한 결과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법원은 울산급 배치Ⅲ 5·6번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한 HD현대중공업이 지난 8월 방위사업청의 평가 기준
[이프레시뉴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조7139억원, 영업이익은 996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고에 버금가는 수치다. 주력사업인 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이 나란히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번 호실적은 그동안 소비자 대상 사업서 축적해 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기반으로 자동차부품, 냉난방공조(HVAC) 등의 기업
[이프레시뉴스] 포스코 사측의 계속된 추가 제시안에도 불구하고 노조 측이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또다시 결렬되면서 55년 역사상 첫 파업 위기에 놓였다.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24차 임단협 교섭에서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포스코 노사는 지난 8월 23일 노조 측의 교섭결렬 선언으로 약 한 달간 임단협 교섭이 중단됐다가 지난달 21일 교섭을 재개했다.이후 양 측은 의견을 좁히기 위해 휴일인 이달 3일에도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4일과 5일 진행된 교섭에서 회사측은 기본임금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