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레시뉴스]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붕괴 위기의 의료를 살릴 수 있는 기회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필수·지역·공공의료에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건의료노조는 6일 “정부가 오늘 2025학년도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린다고 발표했다”며 “3058명으로 묶여 있던 의대 정원을 19년 만에 증원해 붕괴 위기에 직면한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이어 “2025학년 2000명 확대는
[이프레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지귀연·박정길 부장판사)는 5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두 회사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나 지배력 강화가 유일한 목적이 아니라 전
[이프레시뉴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CEO 후보 인선 검토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포스코홀딩스가 2일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포항지역 시민단체인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최 회장과 박희재 후추위원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최정우 회장이 1월 31일 오후 6시경 포스코그룹의 차기 CEO 후보 인선 검토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후추위 회의장에 불법적으로 방문해 후보 인선 작업에 관여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1월
[이프레시뉴스]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GS건설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만, 이에 불복해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로 GS건설이 당장 진행하는 사업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1일 국토부로부터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GS건설은 입장문을 통해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고객과 주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고를 통해 자세를 가다듬고 진정 사랑받는 자이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다만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서는 집
[이프레시뉴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6명으로 압축됐다. 포스코 출신 전·현직 3명, 포스코 외부 인사 3명으로 나뉘었다.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난 31일 8차 회의를 열고 심층 면접 심사 대상자인 '파이널 리스트'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외부 후보자로 지목된 권영수 전 부회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이프레시뉴스]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가 31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제외한 12개국의 승인을 마쳤다.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자료를 제출하고 경제분석 및 시장조사를 진행했으며 같은 해 8월 신고서 초안을 제출했다. 이후 오랜 기간동안 폭 넓은 시정조치를 사전 협의해왔다. 다만 일본 경쟁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까지 결합할 경우 한-일 노선에서
[이프레시뉴스]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사모펀드가 고위험 상품임을 숨기고 허위로 안전하다고 홍보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판매한 전 대신증권 직원이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의 핵심 인물들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만을 적용하고, 사기 등 다른 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검찰의 소극적인 수사와 처벌을 비난하며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 직무대리 A씨에게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벌금
[이프레시뉴스] KB국민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NH농협은행, 하나은행에 이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세번째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비예금 상품위원회를 열고 ELS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시장 안정성 및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중은행들의 ELS 상품 판매 중단은 홍콩 H지수가 계속 하락
[이프레시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과감한 구조조정 방향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호남석유화학(롯데케미칼의 전신) 상장 등 주식 상장, 편의점과 타사 주류 사업 매수 등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대했지만 지금은 방침을 바꿨다"며 이같이 밝혔다.신 회장은 "그동안 크고 작은 회사 60곳 정도를 매수했지만, 지금은 매수뿐 아니라 매각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며 "몇 년을 해도 잘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타사에 부탁하는 것이 종업원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앞으로도 몇 개를 매각
[이프레시뉴스] ‘이종기업 간 통합’이라는 새로운 기업간 협력 모델을 한국 경제계에 제시한 한미와 OCI그룹이 ‘통합 이후 이뤄낼 시너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특히 통합 모델의 한 축인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폭발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긴박한 자금 수요에 대한 숨통이 트여 안정적 미래성장 동력 창출의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미헬스케어 합병 후 부채 늘어난 한미사이언스, 채무 조기 상환 가능한미사이언스는 작년 그룹 계열사였던 한미헬스케어
[이프레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가(家)의 자산이 아시아에서 1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부호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한국 재벌로는 삼성가가 유일하다.29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시아 부호 가문 상위 20곳이 보유한 재산은 지난 24일 현재 5천340억달러(약 714조4천900억원)로 집계됐다.삼성 일가가 보유한 재산은 182억달러(약 24조3500억원)로 아시아 상위 12위였다. 지난해 185억달러에 비하면 2계단 하락한 수준이다.아시아 부호 1위는 인도 최대 석유·통신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
[이프레시뉴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늘봄학교’ 업무의 지자체 이관과 지난해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A씨가 목숨을 끊은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정수경 노조위원장은 이날 집회 모두발언에서 “서이초 선생님 사건에서 학부모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경찰 조사 결과와 서이초 사건 의혹 글을 올린 현직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것이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참담한 현실”이라고 성토했다.노조는 아직 A씨의 순직조차 인정되지 않았다면서 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이프레시뉴스] 민주노총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법) 유예 법안을 추진한 국회를 규탄하기 위한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중대법 유예 시도를 ‘개악’이라고 규정하면서, 국민의힘과 협상에 응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중대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하는 법안은 여야가 합의하지 못하면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예정대로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법이 전면 시행됐지만 민주노총은 정치권을 향해 경고에 나섰다.
[이프레시뉴스] bhc치킨이 지난해 5월부터 순살치킨 원료육 공급처를 브라질 현지업체로 변경했지만 판매 가격은 국내산 닭을 사용하는 타 브랜드 순살치킨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려 눈총을 받고 있다.26일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5월부터 마법클·더블팝·골드킹·커리퀸·레드킹·맛초킹·뿌링클·바삭클 순살치킨에 모두 브라질산 냉동육을 사용하고 있다. bhc치킨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치킨 메뉴를 비롯한 85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500∼3,000원 인상했다. 평균 인상률은 12.4%다.bhc치킨
[이프레시뉴스] SK하이닉스가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3055억 원, 영업이익 3460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내면서 당사는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회사는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져온 누적 영업적자
[이프레시뉴스] GC녹십자의 혈액제제 '알부민주' 일부 제품에서 응고 현상이 발생해 영업자 회수가 진행 중이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GC녹십자 알부민주20%(사람혈청알부민) 50㎖ 일부 제품에서 응고 현상이 발견돼 GC녹십자가 자진 회수에 들어갔다.회수 대상은 제조번호 212A23500, 사용 기한은 2026년 12월17일까지인 제품이다. 회수 일자는 지난 24일부터다.'알부민주'는 화상, 신증후군 및 간경변증 등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에 사용되는 주사제다.GC녹십자가 1970년대부터 생산해온 대표 혈액
[이프레시뉴스] HD현대중공업이 50억원 상당 방파제 태풍 피해 복구공사 비용과 관련해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지법 행정1부(이수영 부장판사)는 HD현대중공업이 울산해수청을 상대로 낸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시행 허가 조건 변경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HD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를 위해 국가 소유인 미포만 방파제를 사용하던 중 2020년 1월 너울성 파도가 밀려와 방파제 일부(4628㎡)가 유실됐다.HD현대중공업은 복구를 위해 울산해수청에 공사 허가를 신
[이프레시뉴스] 정부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을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지역 소상공인들과 마트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2일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임종성 경기도당위원장과 민병덕 민주당 소상공인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대형마트 의무휴일 폐지를 막아달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12개 공통과제와 36개 업종별
[이프레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인 글로벌X(Global X)가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상장폐지하기로 했다.글로벌X는 공지사항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19개 ETF를 청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중국 테마 ETF가 10개로 중국 증시 하락세가 장기화하면서 수익률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해당 ETF는 △통신 ETF(Global X MSCI China Communication Services ETF) △필수소비재 ETF(Global X MSCI China Consumer Staples ETF)
[이프레시뉴스]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임직원들의 사익추구 행위가 적발된 증권사를 검찰에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부동산 PF 임직원의 사익추구 행위가 드러난 5개 증권사에 대한 부동산 PF 기획 검사 결과, 메리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에 대해 검찰 통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앞서 금감원은 부동산 PF 기획 검사결과 확인된 위규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제재조치를 추진하고 수사기관 통보 등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하이투자증권은 PF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