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레시뉴스] 삼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홍라희 전 리움 삼성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세 모녀가 총 2조1689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매각 물량은 홍라희 전 관장이 1932만4106주(0.32%)로 가장 많다. 이어 이부진 사장 이 240만1223주(0.04%), 이서현 이사장 810만3854주(0.14%)다. 주당 매각가는 전날 종가 7만3600원에서 1.2%
[이프레시뉴스] 아워홈은 구본성 전 부회장이 여동생인 구지은 현 부회장 등을 배임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고소 관련 내용의 전반적인 사실관계가 불분명하다"고 9일 밝혔다.아워홈은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지난 8일 구본성 전 부회장은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당사 구지은 부회장과 구명진 사내이사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당사에 고소장이 공식 접수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구 전 부회장 측의) 보도자료가 배포됐다"며 "구 전 부회장의 횡령, 배임 혐의 공판이 이어지며 이에
[이프레시뉴스] 최태원 SK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센터를 찾아 반도체 현안들을 직접 챙겼다.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4일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에서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분야 성장동력과 올해 경영방향을 점검했다. 최 회장은 "역사적으로 없었던 최근 시장 상황을 교훈 삼아 골이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진 사이클의 속도 변화에 맞춰 경영계획을 짜고 비즈니스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달라진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을
[이프레시뉴스] 뚜레쥬르 케이크에서 플라스틱처럼 딱딱한 이물질이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12월 3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뚜레쥬르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날 구매한 케이크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집에서 케이크를 먹고 있는데 플라스틱 느낌의 딱딱한 조각들이 여러개 나왔다“며 사진을 함께 첨부해 올렸다.작성자가 이물질 발견 후 해당 지점에 전화했더니 일단 사진을 보내 달라고 해서 보냈고, 1시간 안에 다른 케이크로 교환해 주었다고 한다.해당 지점에서는 “케이크가 젤라틴 혼합이 잘 안된 것 같다”며 “
[이프레시뉴스]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됨에 따라 식약처가 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현재로선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로 추가 검사를 진행해야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리온 제4청주공장이 제조·판매한 해당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의 제조 일자는 2023년 12월 22일,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이며, 23g짜리 12개 들어있는 총 276g제품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하는 식중독균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이 증식한 식품을
[이프레시뉴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돼 3연임이 무산됐다.포스코홀딩스는 3일 열린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추위는 이번 심사에서 이미 발표한 5가지 후보 기본자격요건(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쉽, integrity/ethics)을 평가했다. 특히 지난 30년간의 개인이력과 최근 5년간의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 포스코그룹을 책임질 새로운 미래 리더쉽과 관련한 제반 판단 요소
[이프레시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이날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의 삼중고 속에 시장은 위기를 반복하며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100년 역사의 기업도 찰나의 순간 도태되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시기에 단순한 생존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전과는 다른 혁신적인 한화만의 지향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김 회장은 "기존 주력사
[이프레시뉴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1일 박 회장은 △고물가와 고금리 △미국-중국 패권 경쟁 △지정학적 위기 등 여파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힘써야 하는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은 미래”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먼저 “투자는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면서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하게, 경쟁자
[이프레시뉴스] LX인터내셔널, 코오롱글로벌, SK네트웍스 등 3개사가 공공기관이 발주한 석탄 구매 계약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10억원대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공단)이 발주한 석탄 구매 입찰에서 미리 낙찰 예정자와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이들 3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6억2900만원을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입찰은 중국산 석탄(유연탄)을 조달할 목적으로 이를 취급하는 LX인터내셔널, 코오롱글로벌, SK네트웍스 등 3개사가 지명경
[이프레시뉴스] HD현대는 EU가 HD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간 M&A를 불허한 것과 관련해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1월 EU는 액화천연가스(LNG)선의 독과점을 이유로 두 회사의 합병을 불허한 바 있으며 같은해 3월 HD현대는 이러한 결정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 받고자 소송을 제기했다.HD현대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민영화가 이미 이뤄져 소송의 실익이 없고 소송 장기화가 회사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소송을 취하했다"고 말했다.
[이프레시뉴스]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는 28일 그룹의 ‘핵심가치 및 철학’, ‘내외부 환경변화’, ‘미래전략’ 등을 기반으로 한 조직운용체계 3대 원칙을 선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기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조직운용체계 3대 원칙은 ▲고객ㆍ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조직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적 조직 ▲본질ㆍ현장에 집중하는 효율적 조직 구현이다.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와 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한 조직을 신설ㆍ강화했다. 먼저, 그룹차원에서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자회사
[이프레시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 ‘ONE LESS CLICK’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정 부회장은 최근 리테일 업계 전반의 지각 변동과 관련해 쇼핑할 때 생긴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꿨다며 사소해 보이는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해야 경쟁사와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는 신세계그룹과 고객 사이의 간격을 한 클릭 줄이는 것이 본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첫 걸음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기존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
[이프레시뉴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지주사 부회장제를 폐지하고 '부문 임원' 체제를 도입한다. 기존의 박성호·이은형·강성묵 3인 부회장제가 없어졌다. 하나금융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금융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하나금융은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청년 등을 대상으로 금융의 사회적 버팀목 역할을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그룹ESG부문’ 산하에 ‘상생금융지원 전담팀’을
[이프레시뉴스]MBK파트너스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고문과 진행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가 무산됐다. 한국앤컴퍼니 '형제의 난'은 지난 22일 아버지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원을 받은 조현범 회장의 승리로 마무리됐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 2호의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로 진행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 지분 8.83%에 해당하는 838만8317주가 응모했다고 공시했다. MBK파트너스는 전날까지 주당 2만4천원에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1931만521
[이프레시뉴스] 크리스마스이브와 일요일이 겹친 24일 오후 서울 시내는 성탄절 분위기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날이 어두워지자 명동 성당을 향하는 인파로 명동지하쇼핑센터를 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붐볐다. 당초 8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후 6시 기준 9만6000여명이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도 종종 연출됐다. 강동구에서 왔다는 김모(50)씨는 “지하쇼핑센터를 나가자마자 인파에 떠밀려 옴짝달싹하지 못했다”며 “이리저리 밀리면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뒤에서 미는 힘에 의해 앞으로 쏠려 이태원 참사가 왜
[이프레시뉴스] 이랜드월드가 송년 행사를 위해 직원들에게 강제로 춤 연습을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노동당국이 특별근로감독에 나선다.22일 고용노동부(노동부)는 서울관악지방고용노동청에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해 이랜드월드에 대한 현장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근로감독은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는 원칙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 전반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불법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하는 등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직장 내
[이프레시뉴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회장의 선임절차를 포함한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인 ‘포스코형(型) 신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국내외 모범이 되는 지배구조를 갖춘 대표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이후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배구조 전문 컨설팅회사와 사내 경영전략팀 등으로 구성된 ‘신지배구조개선TF’를 발족하고 운영해 왔다.‘신지배구조개선TF’는 미국, 유럽 선진기업 사례를 비교분석하고 사외이사 간담회와 내부토론, 전문가 자문과정 등을 거
[이프레시뉴스]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19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신한금융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 예측 불가능한 잠재적 리스크 증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일선 자회사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기초체력과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사장단에 대한 리더십 변화를 최소화했다.특히 이날 자경위에서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여하던 관례를 깨고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사장과 신한자산운용 조재민 사장에게 2년의 임기를 부여하
[이프레시뉴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부자 연구 10년을 망라한 ‘대한민국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단행본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자산관리 명가로 알려진 하나은행‧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07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를 발간해 왔다. 올해는 해당 보고서가 외부로 공개되기 시작한 2012년부터의 연구 결과를 책으로 엮어 ‘대한민국 부자보고서’ 단행본을 발간했다.특히 이번 단행본은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 부자들이 어떻게
[이프레시뉴스] 삼성중공업은 SK해운의 특수목적법인(SPC)인 SHIKC1사 및 SHIKC2(이하 '선주사')와 LNG운반선 2척의 화물창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 관련 중재 판정 결과를 18일 공시했다.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재재판부는 LNG운반선의 화물창에 발생한 하자가 합리적 수리기간내 완전하게 수리되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건조사인 삼성중공업이 이미 인도한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선박가치하락분 2억 9천만 달러(3,781억원)을 선주사에 배상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중재재판부는 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