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우리 한우는 여전히 인기 음식이자 선물이다. 하지만 수요가 급증하고, 코로나19로 온라인 등 비대면 거래나 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늘면서 원산지 속임 사례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실제 지난 설 명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식품 판매 제조업체 중 10,892개소를 현장 단속한 결과, 443개소(거짓표시 209, 미표시 234)의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를 적발했다. 위반 품목으로는 쇠고기(67건)가 돼지고기(88건) 다음으로 많았다.한우 등급을 속이거나 육우,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해서 판매하는 등 위반업체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미래 식량으로 식용곤충이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곤충 사육농가에서 식품원료로 등재 요청한 메뚜기과 곤충 ‘풀무치’를 13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이번 식품원료 인정은 농진청이 ‘풀무치’의 특성·영양성·독성평가, 사육‧제조공정 표준화 등을 진행하고 식약처가 안전성을 평가했으며, 식용곤충으로서는 10번째이다.이번 풀무치의 식품원료 인정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식용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유충, 번데기), 메뚜기,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 꽃무지
[클로즈업] 초등학생의 가당 음료 섭취량이 8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과일ㆍ채소 음료,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등의 섭취량이 증가 추세였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기술ㆍ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2007∼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초등학생 5,123명을 대상으로 가당 음료 섭취량의 변화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 연구결과(2007~2015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한 초등학생의 연도별 가당 음료 섭취량 변화와 가당 음료 섭취 수준에 따른 영양 상태 평가)는 한국식
경남지역의 모든 학교와 공립 유치원에서 이달부터 매달 한차례 이상 채식급식이 이뤄진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진주 배영초등학교, 거창고등학교 등 일부 학교는 학생들 호응에 힘입어 채식급식을 주 1차례 이상으로 확대했다.도교육청은 단순히 식단을 바꾸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채식급식의 날 '다채롭데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채식급식 시행에 따른 영양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식물성 제품, 유제품, 난류, 생선 등을 식단에 넣는 등 성장기 학생에 대한 안정적 영양공급에도 힘쓸 예정이다.도교육청은 지난
제45회 영양사 국가시험 원서접수가 8일부터 시작됐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에 따르면 원서 접수기간은 9월 8일부터 15일까지.마감일은 18시까지 응시수수료를 결제해야 접수가 완료된다.응시원서 접수는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경우 접수기간 내에 국시원(별관 고객지원센터 서울 광진구 자양로 126)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다.시험일은 12월 18일,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2022년 1월 6일이다.자세한 사항은 국시원 홈페이지 (https://www.kuksiwon.or.k
시판 중인 육개장·설렁탕 간편식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오뚜기 '대구식 쇠고기육개장'으로 조사됐다. 1일 나트륨 기준치의 97%에 육박했다.또 이마트 '진한 얼큰 육개장'과 홈플러스 '차돌육개장'도 각각 1일 나트륨 기준치의 96%나 됐다.한국소비자원은 육개장·설렁탕 간편식 15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및 특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시험 결과, 육개장·설렁탕 간편식에서 미생물이나 이물이 검출되지 않았고, 포장용기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다.다만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
잇단 식중독 김밥으로 위생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 전남 등 일부 지역의 김밥나라와 김밥천국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하다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김밥 등 분식 취급 음식점에 대한 위생‧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8월 9일부터 20일까지 총 4,881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1곳(1%)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김밥집 등 음식점에서 식중독 발생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당초 4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일반식품 등을 ‘키토제닉 식단(Ketogenic diet, 케톤식)'으로 광고한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부당 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 360개를 적발하고 관련 게시물 차단과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키토제닉 식단(Ketogenic diet, 케톤식)이란? 의료계에서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는 소아 뇌전증 등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낮춘 식이요법’을 말한다.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고 체중이 증가함에 따라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이영은)는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 이모티콘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자를 발표했다.협회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식생활지침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실천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 영양의 날 기념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 9가지 이모티콘을 선정했다.협회는 총 4명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지급된다.시상은 추후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의 적극적인 실천 부탁드린다”며 감
아보카도 열매의 씨가 높은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아보카도 열매의 씨가 항산화 효과를 발휘해 기름 산패의 지표인 산가(酸價)를 크게 낮춘다는 사실이 국내 학자의 연구에서 확인된 것. 이는 아보카도 열매의 씨에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뜻이다.단국대 약대 박소영 교수팀이 아보카도 씨의 항산화 성분 함량(폴리페놀ㆍ플라보노이드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고, 이 연구결과(아보카도 씨와 씨껍질의 항산화 효과)는 생약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단체급식소에서 더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집단급식소 급식안전관리 기준」을 9월 2일 제정하고 오는 10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정한 고시는 지난 4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사항 점검‧기록이 의무화됨에 따라 세부 관리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단체급식소의 식재료 검수와 조리 등에 대한 ❶위생관리 사항과 ❷위생점검 결과의 기록‧보관.단체급식소 운영자가 준수해야 할 위생관리 사항은 ▲개인위생관리 ▲검수 및 보관관리 ▲조리관리 ▲배식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달걀 모양에 독특한 향을 지닌 국산 포도 ‘스텔라’ 품종이 올해 처음 시장에 유통된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스텔라’ 품종의 빠른 보급을 위해 지난해부터 경기도, 충남, 전북농업기술원과 함께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통해 재배 과정을 검토해 왔다. 이 사업이 결실을 맺어 ‘스텔라’ 포도 2~3톤가량이 이번에 소비자와 만난다.‘스텔라’는 ‘별’을 뜻한다. 3~4품종이 주도하는 국산 포도 시장에서 별처럼 빛나는 품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 붙였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품종을 선호하는 최근 포도 소비
서울시는 민속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1일(수)부터 20일(월)까지 상생상회(매장), 네이버(온라인), 롯데백화점(매장)과 함께 팔도특산물로 구성된 명절 직거래장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팔도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상생 거점공간인 ‘상생상회(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인근)’ 매장에서는 상주, 제주 등 14개 시도의 117개 농가에서 생산한 총 416개 상품을 판매하는 추석 특별전이 9월 1일(수)부터 9월 20일(월)까지 진행된다.상생상회(’18.11.개관)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콜로즈업]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8월까지 서울시내 대형‧친환경마트, 백화점 등에서 영·유아 과자류 78건을 구입해 나트륨과 칼륨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영·유아(36개월 미만)에게 적합하지 않은 제품이 11건(14%)으로 조사됐으며, 일부 제품은 표시량과 실제 함량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월 “영·유아를 섭취 대상으로 표시하여 판매하는 식품”에 대한 나트륨과 위생지표군 및 식중독균의 기준․규격을 신설 및 시행했다. 이에 따르면, 나트륨 기준은 200 mg/100g 이하(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노인ㆍ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급식 위생·영양관리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노인ㆍ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ㆍ시행규칙 제정안을 9월 1일 입법예고했다.이번 제정안은 지난 7월,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사회복지시설급식법’)」 (’21.7.27 제정·공포, ’22.7.28 시행)이 제정됨에 따라 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8월 30일(월)부터 정부비축 수산물 6종(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9,227톤을 시장에 집중 공급한다고 전했다.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6,945톤, 고등어 368톤, 오징어 706톤, 갈치 298톤, 참조기 770톤, 마른멸치 140톤으로, 해양수산부는 방출기간 동안 가격 변동 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하여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정부비축 수산물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며, 남는 물량은 도매시장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10월 15일(금)까지, 2학기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한다.교육지원청, 시·군청이 함께 주관하여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도내 학교 조리실을 설치한 550곳 중 상반기 미점검 학교 220곳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에서는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지하수 사용 학교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도교육청 신충린 문화체육과장은 “학교 급식 현장에서는
어린이집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법제화하는 ‘영유아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에 따르면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은 도입 초기 반대 의견도 있었으나 국가가 성장기 학생의 보편적 건강을 책임지고 가정의 부담을 줄이는 교육복지사업 성공모델이 됐다.현재 초·중·고등학교에 이어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현행법상 어린이집 원장은 영유아에게 균형 있고 위생적이며 안전한 급식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어린이집 급식비는 무상보육으로 인해 보육료에 포함돼 별도 학부모 부담이 없으나 안전하고 우수한
정부는 식품영양정보 표준화와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산업체‧학계‧연구기관‧정부가 협력해 ‘식품영양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활용 범정부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DB)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농식품올바로 메뉴젠 DB) △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품 통합정보시스템) 등 각 부처마다 식품영양정보 DB를 생산해왔으나 항목, 표기방식 등이 일부 달라 이를 공공‧민간분야에서 활용하려면 추가로 식품영양정보 DB를 가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석 성수식품 등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주류 포함),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의 제조가공‧수입업체, 유통‧조리‧판매업체 총 2,9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주요점검 내용은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코로나19 방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