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레시뉴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6명으로 압축됐다. 포스코 출신 전·현직 3명, 포스코 외부 인사 3명으로 나뉘었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난 31일 8차 회의를 열고 심층 면접 심사 대상자인 '파이널 리스트'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외부 후보자로 지목된 권영수 전 부회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금성전자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44년간 LG맨으로 근무했다.

우유철 전 부회장은 현대제철과 현대로템 등에서 부회장을 지냈고 김동섭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내부 인사인 김지용 사장은 CTO 출신이다. 전중선 전 사장은 경영전략실장 등을 거친 경영전략통이다. 장인화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회장 선출 당시 현 최정우 회장과 경합을 벌인 바 있다.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 7일~8일 양일에 걸쳐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후추위 관계자는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우수한 분들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했고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포스코그룹 수장에 가장 적합한 한 명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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