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전 KB금융 회장, 지난해 총 38억5600만원 수령

[이프레시뉴스]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직원(임원 제외) 연봉이 평균 1억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은행원의 연봉은 여성보다 평균 3000만원 이상 많아 1억3000만원을 넘어섰다.

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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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은행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1억1275만원)과 비교하면 2.9% 늘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 1억2000만원, 하나은행 1억1900만원, 신한은행 1억300만원, 우리은행 1억1200만원 순이다. 

연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우리은행으로 6.7%올랐다.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0%였다.국민은행은 3.4%, 하나은행은 1.7% 올랐다. 

4대 은행은 고금리 상황에서 이자장사로 2022년 32조5226억원에 이어 2023년에도 33조 6265억원의 이자수익을 올렸다.

국민은행은 9조8701억원의 이자수익을 올려 4대 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은행 8조4027억원, 하나은행 7조9174억원, 우리은행 7조4363억원의 순으로 집계됐다.

직원 급여를 성별로 나눠보면 4대 은행의 남성 평균 연봉(1억3375만원)이 여성(1억125만원)보다 3250만원 많았다. 남·여 평균 급여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4000만원)이었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평균 직원 급여는 1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이 1억9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금융 1억7300만원, 우리금융 1억6700만원, 하나금융 1억5300만원 순이었다.

연봉 증가율도 KB금융이 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금융 5.5%, 하나금융 3.4%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은 약 11% 감소했다.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은 지난해 총 38억5600만원을 수령해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가장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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