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이브닝 푸드 아워’ 이벤트
스타벅스 ‘이브닝 푸드 아워’ 이벤트

[이프레시뉴스] 스타벅스가 다음 달부터 저녁 시간 반값 할인을 없애고, 무료쿠폰 제공을 축소하는 등 혜택이 줄어든다.

15일 스타벅스코리아는 ‘푸드 구매 혜택 조정 안내문’을 통해 이같은 변경 사항을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브닝 푸드 아워’ 이벤트와 ‘홀케이크 무료음료 쿠폰 제공’을 이달 29일까지만 진행하고 다음달부터 중단한다.

현재 스타벅스는 저녁 7시 이후 음료와 함께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 각종 푸드를 구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적용받는 ‘이브닝 푸드 아워’를 운영하고 있다. 음료를 사지 않고 해당 푸드류 단품만 구매해도 30% 할인이 적용된다.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기간 한정 이벤트로 진행했으나, 고객 호응도가 높아 상시 운영을 해 왔다. 하지만 다음 달 1일부터 이를 폐지하기로 했다.

홀케이크를 주문하면 제공하던 무료음료 쿠폰 혜택도 다음 달부터 사라진다. 스타벅스는 이달말까지 홀케이크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케이크 수령 시 무료음료 쿠폰을 지급하며, 이후 수령시에는 쿠폰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스타벅스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의 구성과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고, 기존 단순 상품 구매 시 쿠폰을 제공하는 형태에서 다양한 고객 구매 패턴과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서프라이즈 앤 딜라이트 형태의 맞춤형 혜택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스타벅스는 디즈니와 협업해 굿즈를 선보였으며, e프리퀀시 행사 등 프로모션에 대한 호응도 뜨거웠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295억원과 139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2.9%와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스타벅스의 한국 점포 수는 1893개로, 1년 전보다 무려 116개 늘어나면서 매출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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