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기술제휴…양산 쌀가루공장 9월 완공

CJ제일제당이 우리쌀 쌀가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제일제당(소재사업부문장 이재호)은 28일 쌀제분 기술력이 뛰어난 일본의 전문 제분기업 군마제분(대표 야마구치 케이이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향후 기술제휴를 통해 면, 제과, 제빵용 쌀가루를 오는 9월부터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쌀가루 공장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총 면적 2만3,600㎡ (약 7,100평), 연간 1만3,000톤의 쌀가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9월 완공되어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 일본의 군마제분은 지난 1947년 설립되어 60년 이상 밀가루 및 쌀가루 제분을 연구해 온 전문 제분기업이다. 특히, 쌀가루 관련 전문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일본 내에서 품질 높은 면용, 빵용 쌀가루를 생산해 쌀 가공식품 시장을 활성화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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