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의 이금기 회장이 ‘2015대한민국 글로벌 리더’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랜 기간 일동제약을 이끌며 국내 10대 제약기업으로 성장시키고, 현재는 유아식업계 빅3 ‘일동후디스’를 진두지휘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은 1960년, 의약품을 내 손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마음으로 일동제약의 평사원으로 입사해 아로나민, 큐란 등 히트상품을 내며 눈부신 활약으로 제약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금기 회장
또한 전문경영인 최초로 한국제약협회 회장으로 추대돼 우리나라 제약업계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어 1996년에는 국내 최초의 종합이유식 ‘아기밀’ 브랜드를 갖고 있던 ‘남양산업’을 인수해 ‘일동후디스’로 사명을 바꾼 후 철저한 경영혁신으로 기업의 성장을 일궈냈다.

일동후디스는 국내 최초로 <산양분유>와 초유성분이 함유된 분유 <트루맘>를 출시한 데 이어2012년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그릭요거트 <후디스 GREEK>을 출시해, 현재 대한민국 발효유 시장의 건강 요거트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은 “50년동안 전문경영인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창업주, 오너 만큼이나 큰 꿈과 책임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젊은 시절 규모는 작아도 내실이 있는 회사에서 내 꿈과 비전을 달성하고자 마음먹었고 오랜 노력을 통해 그 꿈을 하나씩 이루어왔다.

현재도 일동후디스와 함께하는 도전을 즐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큰 목표에 도전하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5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는 작년 11월 초 사전조사와 12월 중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심사했으며, 두 차례 사전검증을 통해 걸러진 최종 후보자는 다단계 검증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 결과 선정됐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수상식은 지난 2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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