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줄이기 건강음식점’ 고객 반응 조사
재방문 의사 81%로 많아 홍보강화 바람직

나트륨을 줄인 음식에 대해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큰 편으로 나타나 정부의 ‘저염식 권장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말 외부용역을 통해 ‘나트륨줄이기 건강음식점’을 이용한 고객 898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나트륨을 줄인 메뉴에 맛에 대한 고객의 반응은 “맛있었다”가 46.3% “매우 맛이 있었다”가 14.6%로 나트륨을 줄인 메뉴에 대한 고객반응에서 60.9%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트륨줄이기 건강음식점 간판.
식약처는 외식업체 메뉴의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외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2011년에는 서울권, 충청권, 경상권 그리고 2012년에는 경기권, 강원권, 전라권, 제주권에 ‘나트륨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을 지정, 외식업체를 통해 나트륨줄이기 홍보와 교육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나트륨줄이기 건강음식점에 대한 인식은 ‘알고 있다’가 70.4%로 가장 많았고 고객이 건강음식점을 알게 된 경로는 음식점에 배치된 건강음식점 현판 48.1%로 가장 많았다. TV방송이 25.6%, 언론기사 14.9% 순으로 많았다.

고객이 먹은 메뉴의 짠맛의 정도는 “보통이다”가 61.6%로 가장 많았으며 “약간 싱겁다”가 29.5%였다. 매우 짜다는 0.1%에 그쳤다.

건강음식점의 저나트륨 메뉴를 고객에게 알리는 것에 대한 인식은 “알릴 필요가 있다” 82.7%로 가장 높았다. 건강음식점 재방문에 대해서는 “다시 찾아오겠다”가 81.6%로 가장 많았다.

나트륨줄이기 건강음식점에 대한 개선사항은 ‘나트륨 줄인 메뉴의 적극적인 홍보’가 45.7%로 가장 높게 차지했으며 ‘나트륨 줄인 메뉴의 맛 향상’ ‘나트륨 등 메뉴의 영양성분 제공’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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