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대표 이갑숙)이 최근 순창공장 준공식을 갖고 장류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사조는 지난 3월부터 순창군 인계리에 총 사업비 203억원을 투입해 부지 5만2802㎡, 건축면적 1만7077㎡ 규모로 지상 3층 건물 2동을 완공했으며 이곳에서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의 장류를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추후에는 전통메주, 수프, 소스류까지 생산하는 2차공장과 간장을 생산하는 3차공장까지 총 247억을 2012년까지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사조그룹은 순창군에 절임류 공장완공을 앞두고 있어 순창군을 식품사업의 근간인 장류의 근원지로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자사의 식품사업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주진우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순창군은 대한민국 장류의 중심지로서 세계시장에 한국 농식품산업을 알리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서 있다”며 "사조그룹은 종합식품회사로서 ‘순창’ 지역 브랜드 발전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로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진우 회장을 비롯해 사조대림, 사조해표, 사조남부햄 이인우 사장, 사조산업 이갑숙 사장, 사조오양 김정수 사장, 이창주 전무, 박수영 본부장 등 사조그룹 관계자 10명과 강인형 순창군수, 공수헌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장, 장류사업부 협력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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