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입맛, 세계 각국 특정지역으로 세분화 반영

미국의 식품 전문 컨설팅업체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Innova Market Insights)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이 더 세분화되고 정교해지고 있다고 분석해 눈길을 모았다.

미국 프리미엄 식음료 리포트「헤럴드 컨피덴셜」에 따르면 글로벌화 가속으로 세계 곳곳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더욱 정교하고 세련된 음식을 추구하고 있다.

음식의 종류도 세부적인 지역에 따라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
예전의 식도락가들이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대륙에 따라 크게 구분된 음식을 맛보려 시도하는데 만족했다면 지금은 멕시코 중에서도 오악사카지역의 고유한 음식이라든가 말레이시아의 미고랭 전문점을 즐겨 찾는 것처럼 소비자들의 주문이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고.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식품기술자협회의 음식박람회(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 2014 Meeting and Expo)에 참가한 식품분야 전문 컨설팅업체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Innova Market Insights)는 이러한 소비자 동향을 반영, 현재 미국 식품업계에서 뜨고 있는 향과 식재료들을 7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제시했다.

1. 유제품: 고르곤졸라와 염소치즈
2. 향신료: 타임, 스모크 향의 칠리, 레몬그라스
3. 조리법: 숯불구이, 브레이즈드(Braised, 식품을 뜨거운 기름에 약간 익힌 후 팬에 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완전히 익을 때까지 직접 열로 서서히 조리하는 방법), 로스트
4. 양념: 맥아식초, 스리라차와 콩
5. 과일: 크랜베리, 코코넛, 망고
6. 채소: 썬드라이드 토마토, 렌즈콩, 올리브
7. 육류: 초리조(Chorizo, 향신료와 마늘을 쳐서 강한 맛을 낸 스페인 소시지), 등심 스테이크, 양념 등갈비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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