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후보의 교육정책 보다 개인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조후보는 “고승덕 후보의 가족사가 더 이상 세간의 주목을 받지 않기를 희망한다”면서 “고 후보와 가족들이 부디 마음의 평온을 되찾으시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들과 언론계 종사자 분들의 각별한 배려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후보는 문용린 후보에게 “세월호 선장을 거론하면서 ‘패륜’이란 말까지 꺼낸 것은 도가 지나쳤다”고 지적하며 “지금 우리의 경쟁은 교육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나선 것임을 망각하지 않아 달라”고 전했다.

조희연 후보는 서울시민들에게 우리 아이들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투표해 주기를 호소했다. 조후보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위해 투표권을 가진 어른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제대로 선택해 달라”며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는 사람, 나눔과 성장, 그리고 인생의 참뜻을 제대로 가르쳐줄 사람을 고민해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