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최근 센터 가입 시설 102개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거의 모두 ‘영양ㆍ위생 교육 부분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에 따르면 설문은 어린이 급식 개선방향 및 현장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급식운영지원 △영양관리지원 △위생ㆍ안전 관리 지원 및 교육지원 등 17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설문 결과 어린이 대상 ‘영양ㆍ위생 교육 부분 지원’에서 ‘매우 그렇다’가 54% ‘그렇다’가 39% 이상으로 조사 항목 중 가장 높은 요구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센터는 관내 어린이들 스스로가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능력을 키우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린이 대상 영양ㆍ위생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원장 및 교사, 학부모 대상으로 다양한 소식지와 간행물 등을 발행 제공하고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위생순회 방문 지도 부분에서 ‘매우 그렇다’ 50%, ‘그렇다’가 44%로 조사되었고, 이는 센터가입 회원들이 위생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요구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꾸준한 위생순회 방문 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좀 더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지도할 계획이며, 단계별로 위생안전을 위한 지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구도 조사를 바탕으로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02개 회원 어린이 집단 급식소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가에 의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위생·영양 관리를 통해 4000여명의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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