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12일 오후 2시 청사 13층 강당에서 'GMO표시제도 개선방안 마련'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소비자원 하정철 식의약안전팀장이 'GMO 표시제도의 소비자 지향적 개선방안', 한국식품산업협회 김정년 부장이 'GMO 표시제도 개정(안)에 대한 업체 입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홍종학 국회의원(기획재정위원회), 오상석 교수(이화여대 식품공학과), 윤철한 국장(경실련), 최준호 국장(환경운동연합), 윤종복 상무(인그리디언코리아), 최동미 과장(식약처 신소재식품과) 등 각계의 GMO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GMO의 종류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새로운 품종의 개발 및 승인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현행 GMO 표시제도는 예외규정이 많아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따라서 금번 세미나는 현행 'GMO 표시제도'에 대한 국회ㆍ학계ㆍ업계ㆍ소비자 등의 다양한 입장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서 소비자 지향적 제도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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