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유업과 충청북도가 주최한 ‘2010 충북&건국우유 어린이 바둑대회’가 지난 13일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충북지역의 유치원, 초등학생 35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충북 최강부, 초등 각 학년부(1~6학년부), 샛별부, 유치부 등 4개 부분으로 나뉘어 벌어져 저마다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었다고 건국유업은 전했다.

박홍양 건국유업 사장은 개회사에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한국 바둑의 미래를 밝혀줄 꿈나무들의 대잔치가 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2010 한국바둑리그’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충북&건국우유’팀의 선수단(조훈현 9단, 김영환 감독 9단, 허영호 8단, 윤준상 8단)도 대회장을 방문하여 프로기사 1명이 여러 사람을 상대하는 ‘다면기(多面棋)’이벤트, 조훈현 9단의 특별지도대국과 건국우유 시음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졌다.

대회 결과 최강부(흑불계승) 우승은 남평초등학교 4학년 이은서 학생이 준우승은 용천초등학교 5학년 정재욱 학생에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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