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친환경연합회(대표 오경배)는 최근 광주·전남 생태유아공동체(대표 송준석)와 강진 유기농쌀 30톤을 연중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광주·전남 생태유아공동체 감사를 맡고 있는 강진 푸른들 어린이집 고영민원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계약한 유기농쌀의 원료는 강진읍 초동유기단지에서 생산되었으며, 성전 오산단지에서 가공하여 5만4,000원/20kg으로 24개 어린이집에 납품된다.

원료곡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계약 재배했던 호품벼로 유기질 비료의 적정시용에 따른 품질 향상으로 미질이 좋아 기존의 외래 품종에 비해 좋은 밥맛과 함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고 센터측은 설명했다.

오경배 강진군친환경연합회장은 “비록 적은 계약물량이지만 생산과 유통에 관심을 가진다면 벼농사가 결코 절망적이진 않다”면서 “강진은 친환경 농산물 무농약 이상, 유기농 인증면적이 확대돼야 청정지역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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