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2010년 상반기 수거·검사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올해 상반기에 다소비식품 126품목 5,016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8품목 16개(0.3%) 식품에서 이산화황, 잔류농약, 대장균 등이 검출되어 영업 또는 품목제조정지 등 행정처분하고 해당 제품을 폐기 처분하였다고 8일 밝혔다.

수거 대상은 △간장·고추장·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배추·부추·가자미·고등어·소시지 등 농·수·축산물 △키토산함유제품 등 건강기능식품이며, 검사항목은 △중금속(납·카드뮴 등) △잔류농약(엔도설판·디메토모르프 등)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살모넬라균 등) 및 동물용의약품(엔로플록사신·테트라싸이클린 등) 등이다.

식약청은 “하반기에도 200품목의 식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하고 이번 검사를 바탕으로 표고버섯 등의 카드뮴 등 기준 설정을 추진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 사고 사전 예방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소비식품 수거·검사는 2009년에 시작되어 2011년에 종결되는 ‘500대 다소비식품 수거·검사’의 일환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섭취량 등을 고려하여 국민이 일상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식품을 선정하고 검출 가능성이 있는 위해 우려 물질을 검사하는 사업이다.
※ ‘09년 100품목(부적합 8품목, 10건) ⇒ ’10년 200품목 진행중 ⇒ ‘11년 200품목 예정

◇상반기 200대 식품 수거 ․ 검사 부적합 내역 
                                                <제품명, 제조사/생산자, 검사항목(기준 초과), 행정처분 순>
ㆍ건표고버섯-흥진영농조합법인(충북 영동, 수입: 나라무역), 이산화황, 영업정지 15일 및 해당제품 폐기
ㆍ표고슬라이스-참맛식품(경기 김포), 이산화황, 영업정지15일 및 해당제품 폐기
ㆍ쑥갓-김동환(광주광역시 남구 무등작목반), 엔도설판, 농약관리법(생산자교육)
ㆍ바른약초구기자환-학들영농조합, 이산화황, 품목제조정지 2월
ㆍ협농참기름-㈜한국협농종합식품(대구 서구), 리놀렌산, 품목제조정지 2월
ㆍ해맑은참기름-해맑은(경남 김해), 리놀렌산/벤조피렌, 시정명령
ㆍ근대-노순찬(경기 남양주시), 디메토모르프, 과태료 부과
ㆍ옥수수전분-뚜레반(경기 고양시), 이산화황, 품목제조정지 1월 및 해당제품 폐기/회수조치
ㆍ옥수수전분맛-성진식품, 이산화황, 처분 진행 중/해당제품 폐기
ㆍ옥수수맛전분-㈜늘푸른, 이산화황, 처분 진행 중/해당제품 폐기
ㆍ고구마혼합녹말-유청식품, 이산화황, 품목제조정지 1월, 해당제품 폐기/회수조치
ㆍ모닝플러스 든든한 단호박, 후레이크-동서식품(충북 진천), 대장균군, 품목제조정지 15일, 해당제품 폐기/회수조치
ㆍ고춧잎-전유자(전북 정읍), 엔도설판, 형사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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