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 친환경상품 소비실태 조사

유기농식품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서 최근 도내 소비자 956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상품 소비실태 및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식품을 구입할 때 유기농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은 6.0%에 불과한 반면 ‘구입하지 않는다’는 소비자는 24.3%에 달했다.

유기농식품을 구입하는 이유로는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가 54.7% 가장 많았고, 대부분의 응답자가 가격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답변했으며(94.5%), 소득이 증가한다면 구매비율을 높이겠다는 응답이 82.4%였다.

또한 녹색소비 실천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가격’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으나(46.0%) △단시간 내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어서 시급하지 않으므로( 17.6%) △나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없으므로(8.8%) △정부나 기업의 책임이므로(6.7%) △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할 것이므로(6.6%) △나에게 손해가 발생하는 일은 아니므로(4.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조사결과를 관련부처에 송부하고 계층별 교육 및 홍보물 발간을 통해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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