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레시뉴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8일 한국투자증권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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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뻥튀기 상장' 논란을 빚은 파두와 관련해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하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나 이후 급감한 실적을 공시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원에 달했으나 2분기(4∼6월)는 매출 5900만원, 3분기(7∼9월)는 매출 3억2천만원, 영업손실 148억원이라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장 당시 파두의 공모가는 3만1천원이었으나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마자 주가는 '반토막'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후 주가는 단 한번도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파두의 주주들은 회사와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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