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레시뉴스] 우리금융그룹이 자사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 2명을 동시에 선임했다.

29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이은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은주 서울대 교수(왼쪽)와 박선영 동국대 교수. 사진=우리금융
이은주 서울대 교수(왼쪽)와 박선영 동국대 교수.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은 전임 송수영 사외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임함에 따라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 기존 6명이던 이사회를 7명으로 보강했다.

신임 이은주 후보는 1972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 졸업 후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현재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 인공지능신뢰성센터 소장, 사회적가치연구원 이사로 재직하는 등 브랜드 및 ESG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신임 박선영 후보는 1982년 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예일대 경제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한 후 2011년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2018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2020년부터 현재까지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에서도 자문,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신임 사외이사 증원은 우리금융 규모에 걸맞은 적정한 이사 숫자를 고려했으며 이사회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면서 "이사회 구성 변경으로 전문 분야, 성별 등 다양성이 더욱 확장된 만큼 우리금융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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