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레시뉴스] 포스코그룹 'CEO후보추천위'(후추위)를 이끈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22일 사임했다.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

박 의장은 이날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 및 사외이사를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난해 12월 21일 CEO후보추천위원회 출범 후 올해 2월 8일 장인화 후보를 포스코홀딩스의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했고 2월 21일 이사회를 거쳐 3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 차기 회장 후보 안건을 상정하는 모든 절차를 무사히 완료했다"고 했다.

이어 "그간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후추위 위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포스코그룹이 한층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힘찬 도전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 의장은 "앞으로 남은 과제들에 대해서는 새로운 경영진과 이사회에서 책임감 있게 진행해 주실 것"이라면서 "그간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지켜봐준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했다.

박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다. 

다만 장 내정자와 후추위를 둘러싼 '호화 출장'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후추위가 추천한 후보들이 캐나다 호화 출장에 따른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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