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레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가(家)의 자산이 아시아에서 1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부호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한국 재벌로는 삼성가가 유일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29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시아 부호 가문 상위 20곳이 보유한 재산은 지난 24일 현재 5천340억달러(약 714조4천900억원)로 집계됐다.

삼성 일가가 보유한 재산은 182억달러(약 24조3500억원)로 아시아 상위 12위였다. 지난해 185억달러에 비하면 2계단 하락한 수준이다.

아시아 부호 1위는 인도 최대 석유·통신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지배하는 암바니 가문으로 보유 재산은 1027억달러다.

2위는 인도네시아 담배회사인 자룸과 BCA은행 등을 소유한 하르토노 가문(448억달러)이다. 3위는 인도 건설업체 사푸르지 팔론지 그룹을 운영하는 미스트리 가문(362억달러)이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순훙카이를 이끄는 궈(郭) 가문(323억달러)과 태국 대기업 CP그룹을 이끄는 체라와논 가문(312억달러)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에너지 음료 레드불 제조사인 태국 TCP 그룹의 유위티야 가문(302억달러), 7위는 인도의 철강·에너지 기업 OP진달 그룹의 진달 가문(276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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