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약처 제공
사진=식약처 제공

[이프레시뉴스] GC녹십자의 혈액제제 '알부민주' 일부 제품에서 응고 현상이 발생해 영업자 회수가 진행 중이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GC녹십자 알부민주20%(사람혈청알부민) 50㎖ 일부 제품에서 응고 현상이 발견돼 GC녹십자가 자진 회수에 들어갔다.

회수 대상은 제조번호 212A23500, 사용 기한은 2026년 12월17일까지인 제품이다. 회수 일자는 지난 24일부터다.

'알부민주'는 화상, 신증후군 및 간경변증 등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에 사용되는 주사제다.

GC녹십자가 1970년대부터 생산해온 대표 혈액제제로, 사람의 혈액을 원료로 제조하는 의약품이다.

헌혈자로부터 제공받은 혈액을 사용하므로 한정된 수량만 생산이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해당 제품에서 응고 현상이 발생해 GC녹십자 측에서 자진 회수에 들어갔으며, 원인 등에 대해서는 식약처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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