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레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인 글로벌X(Global X)가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상장폐지하기로 했다.

글로벌X
글로벌X

글로벌X는 공지사항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19개 ETF를 청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중국 테마 ETF가 10개로 중국 증시 하락세가 장기화하면서 수익률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ETF는 △통신 ETF(Global X MSCI China Communication Services ETF) △필수소비재 ETF(Global X MSCI China Consumer Staples ETF) △에너지 ETF(Global X MSCI China Energy ETF) △금융 ETF(Global X MSCI China Financials ETF) △헬스케어 ETF(Global X MSCI China Health Care ETF) △산업 ETF(Global X MSCI China Industrials ETF) △정보통신(IT) ETF(Global X MSCI 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TF) △소재 ETF(Global X MSCI China Materials ETF) △부동산 ETF(Global X MSCI China Real Estate ETF) △유틸리티 ETF(Global X MSCI China Utilities ETF) 등이다.

청산 대상 ETF는 오는 2월 16일까지 거래할 수 있다. 이후 해당 ETF는 2월 24일 전후로 청산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인해 중국 증시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관련 ETF의 가치도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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