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참석…채용정보 경청ㆍ질문도 활발

△김은진 동원GNC 영양상담팀 GM은 건강상담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매니큐어와 귀걸이 등 악세서리는 물론 가운 안에 미키마우스 티 같은 것도 금물”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영양사협회가 개최한 ‘2010년 취업설명회’가 성황을 이룬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학 졸업예정자와 미취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시종 강사들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는 한편 해당 기업에 대한 궁금증들을 물어보았다.

‘영양사의 활동과 대한영양사협회 소개’란 주제로 설명을 시작한 손정숙 협회 사무총장은 이날 “영양사의 역할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면서 산업체를 비롯해 학교, 병원, 영유아시설,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보건소, 급식전문업체, 공무원, 연구원 및 교육, 개업ㆍ건강상담 등 각 분야에서의 영양사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총장은 특히 협회가 이들 각 분야에서의 영양사 채용을 크게 늘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형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서울시영양사회장)은 ‘전문 영양사 이미지 메이킹’이란 주제로 강의,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업체가 채용을 원하는 영양사 상’ 강연에는 동원GNC와 한화호텔&리조트, 아워홈, 삼성에버랜드 등 인사팀 담당자들이 회사소개와 함께 근무형태, 복지제도,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면접 시 대응방법, 영양사의 바람직한 자세 등 다양한 채용정보를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기업의 몰랐던 부분을 알게 돼 유익했다”면서 “이미지 메이킹 강연은 자신감을 심어줘 잘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생은 “더 많은 회사들이 채용정보를 주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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