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전년 동기대비 8.4%p 증가…식중독 40% 감소

올해 상반기 학교급식 위생ㆍ안전 점검 결과, 94.9%의 학교가 A등급을 기록했다.
지난 해 상반기의 86.5%보다 8.4%p 증가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각 학교에 상반기 학교급식 위생ㆍ안전 점검 결과를 전달, 학교급식 위생·운영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반기 위생ㆍ안전 점검은 도내 모든 학교급식 조리교 1,954개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불시 방문하여 식재료 검수, 식재료의 품질 및 원산지 관리, 급식기기 소독상태, 시설관리, 조리 및 배식과정 등을 중점 점검하였으며, 항목은 모두 83개이다.

점검 결과 1,854교가 A등급, 99교가 B등급, 1교가 C등급을 기록했다.
A등급 학교의 비율은 94.9%로, 지난 해 같은 기간(86.5%)보다 8.4%p 증가했다.
A등급은 100점 환산에서 90점 이상을 의미한다.

전체적으로는 평균 A등급을 기록 △HACCP시스템의 정착 △체계적인 위생관리 △학교급식의 안정성 향상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 등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상반기 식중독 발생 건수는 2건으로 집계되었다. 1건은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2건은 지난 해 상반기 5건에 비해 40% 감소한 수치다.

이번 결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평균 A등급이고, A등급 학교도 늘었으며 식중독은 감소하였다”며 “학교급식 위생관리 능력이 향상되었고 학교급식이 안전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리고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학교급식의 위생ㆍ운영관리 수준이 더욱 좋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 및 교육, 학교 자체점검 강화, 우수교 표창 추천, 식중독 예방교육, 위생관리 취약교와 식중독 발생교에 대한 특별점검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 식재료 안전성검사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하반기 위생 △안전점검과 학교급식 운영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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