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산양분유’ 방사성 물질 관련 투명한 해결 촉구

환경운동연합은 6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일동후디스사가 8만초로 검사했을 때 분유 전 제품에서 세슘137이 검출되었다고 주장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환경연합은 이어 “검사성적서에는 분명히 일동후디스의 산양분유 한제품에서만 세슘이 검출되었다”고 강조하고 “(일동후디스가 주장하는) 모든 제품에서 세슘137이 나왔다면 정확하게 그 수치와 기록을 공개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환경연합은 또 ‘8만초 검사는 신뢰할 수 없는 비공식 자료’란 일동후디스의 주장에 대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직인을 찍어 발행한 공식 검사성적서를 갖고 결과를 발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특히 “8만초 검사법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면서 “계측기의 효율과 성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더 정밀한 시료분석을 위해서 10만초까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검출 한계를 낮추고 정확한 값을 얻어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환경연합은 이와 함께 “김숭평 교수는 검사를 맡은 공인기관의 책임자로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이야기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환경운동연합은 일동후디스사가 사실관계를 부정하고 덮기보다 1만초 검사보다 8만초 검사를 통해 그 정확한 양을 측정하는 등 진상조사에 더 철저하게 나서주길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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