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1년간 우리나라 해역에 대한 해수 시료의 집중 모니터링 결과, 우리해역의 방사능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3일 밝혔다.

2011년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의 여파에 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해양 유출사고로 우리나라 해역에 대한 위험성 여부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다.

국립수산과학원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전사고 직후인 2011년 3월말부터 2012년 3월까지 매월 우리나라 해역의 해수 시료를 채취하여 방사능을 측정했다.

시료 300여개를 분석한 결과, 해수속 방사성물질 농도는 일본원전사고 이전 상태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012년에도 두 달에 한번 우리나라 전 해역에 대한 집중적인 해양방사능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추가하여 우리나라 해역의 방사능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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