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농 오디ㆍ유자’ 식재료 체험…식생활교육 ‘성과’

서울 구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경주)의 ‘오물오물 오감놀이 즐거운 과일채소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센터는 어린이들이 도시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유기농 오디’와 ‘유기농 유자’를 직접 오감을 활용하는 교육을 통해 식재료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편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것.

센터는 어린이집별 오디, 토마토, 버섯, 유자 등 각종 식재료를 이용한 미술, 요리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식재료를 체험해 봄으로써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키우고 있으며 키울 예정이다.

‘마노아 구로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유기농 오디를 이용한 오감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구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제공]
구로구어린이급식센터는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중 65곳(약 950명)을 선정해 지난 6월 유기농 오디, 11월 유기농 유자를 나누어 주고 어린이들이 직접 요리, 미술활동 등 식재료 오감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외국산이 아닌 우리나라 유기농 오디와 유자 등을 이용해 오감놀이 활동을 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낯선 식재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고취시킬 수 있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사랑숲어린이집 아이가 '토마토 주스를 만들고 마시는 모습'.
또 하반기 7~10월 총 네 차례로 나누어 어린이집 자체적으로 토마토, 버섯, 단호박, 수박 등 다양한 식재료를 가지고 오감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7월에 진행된 오감놀이를 통해 원내에서 직접 수급한 토마토, 수박 등 다른 종류의 식재료도 함께 탐색해 보았으며, 미술 및 요리활동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오감활동을 실시했다.

센터 김경주 센터장은 “도시의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유기농 오디와 친근한 토마토, 수박 등 자신이 오감으로 탐색한 식재료를 다양하게 교육활동으로 연계활동뿐만 아니라 교사와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우수한 활동보고서를 작성한 교사에게는 상장과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면서 ‘오물오물 오감놀이 즐거운 과일채소 프로그램’이 호평 받은 이유를 소개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에 대해 영양관리와 급식위생·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기구로써, 구로구는 (사)대한영양사협회와 구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ㆍ운영 위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 6월 개소하여 현재 200여개의 일반회원(정회원) 시설과 90여개의 기본회원(준회원) 시설을 관리 중이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