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조ㆍ가공~최종소비 관리영역 지속 확대
학교급식 등 집중관리 대상 식중독 예방 활동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온라인 식품 소비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선제적 식품위생관리 강화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식품의 제조ㆍ가공부터 최종소비까지 촘촘하게 위생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식품제조ㆍ판매업체(1만 9,994개소) 대상으로 계절ㆍ테마별 집중 식품안전 점검을 통해 식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HACCP 적용 희망업체에 시설개선, 현대화 기계 구입 등에 1억원에서 2억원까지 융자지원(연 2%, 2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한다.

둘째로,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 선제적 위생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 생활속 거리두기가 일반화되면서 식당이나 마트를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식재료와 간편식 등 가공식품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홈쇼핑 제품 제조업체 28개소, 가정간편식 제조ㆍ판매업체 279개소, 음식 배달업체 5,729개소 등을 집중관리업체로 지정하여 관리한다.

셋째로, 유통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거검사를 확대한다
대형마트ㆍ도매시장ㆍ전통시장 유통식품, 인터넷 쇼핑몰, 홈쇼핑 판매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가공식품은 기준규격 및 식중독균 검사, 농산물은 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 검사, 수산물은 항생물질, 중금속 검사를 매월 주기적으로 연 4,100건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 오염검사를 매년 연 400건 이상을 수거검사하여 검사결과는 우리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넷째로, 학교급식소 등 집중관리업체에 식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학교급식소 등 4,034개소를 집중관리업체로 지정하여 시ㆍ군과 합동점검 통해 식중독 발생 사전예방과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고 위생취약 집단급식소에 대하여는 식중독 예방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하절기 바닷가 주변 어패류 취급업소가 많은 5개 시ㆍ군(창원ㆍ통영ㆍ사천, 거제ㆍ고성) 8개 지역에 대하여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점검과 교육,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이용한 신속검사로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식품위생 정보 공유 앱(App)을 운영하여 행정기관과 영업주와의 식품위생 정보공유와 먹거리 안전성 확보 등 영업자 알권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용남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생산ㆍ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안전관리 영역을 확대하고 강화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먹거리를 구매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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