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각급 학교 개학연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의 고충 해소를 위한 온라인 상설 직거래 장터 ‘사보이소’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홈페이지 정보마당 ‘코로나19 e정보실’에 생산자와 소비자 상시 직거래 장터 활용을 위해 ‘사이소!, 보이소!’온라인 쇼핑 창구를 경북교육청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경상북도에서 운영 중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시·군별로 운영 중인 지역농산물 쇼핑몰 등은 ‘보이소’로 이름을 지어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 연결해 도내 교직원과 학부모가 연중 필요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두번째 ‘우리 농산물 학교급식 장터 행사(친환경 농산물 장보러 가요!)’를 가졌다. 이 행사는 경북교육청과 23개 시·군 교육지원청이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함께 추진하기로 했던 것.

주요 품목은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준비한 친환경 농산물(참외, 딸기, 미나리, 표고버섯, 시금치, 상추, 오이 등) 10여 종이며, 일부 품목은 형편에 따라 복합 구성품(꾸러미)으로 돼 있다.

시·군 교육지원청에서는 각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준비하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쌀, 감자, 양파, 딸기, 버섯 등)을 판매한다.

경북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은 구매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구매 물량을 수합해 매주 수요일까지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보내고, 센터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도교육청(교육지원청) 지정 장소에 물품을 배송해 주는 방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로 지역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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