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급식의 품질을 좌우하는 최대 현안 ‘식품비-인건비(운영비) 분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토론의 장이 또 열렸다.

김포시학교급식센터는 지난 27일 오후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학부모와 영양(교)사, 친환경 쌀 생산자(제조)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비 중 인건비(운영비)와 식품비를 분리,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 자유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정미 금파초등학교 영양교사는 ‘인건비와 식품비의 분리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조진한 행복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020학년도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방안 지원’에 대해 발제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해답을 내 놓겠다고 밝혔다.

최재웅 김포시학교급식센터장이 좌장이 돼 진행된 자유토론에는 △이혜주 김포시 학교급식모니터링단장 △최근식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농정과 유통팀장 △구희현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경기운동본부상임대표가 참여했다.

구희현 토론 참여자는 “영양교사와 학교영양사는 물론 학부모, 시민단체들이 4년 이상이나 식품비와 인건비 분리 정책 시행을 촉구해왔으나 경기도교육청과 교육감은 아무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교육 중에서도 최고의 삶 교육이고 더불어사는 혁신교육으로 평가되는 우리 아이들의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해 식품비ㆍ인건비 분리는 서둘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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