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초등학교 등 3곳에서…식생활교육네트워크와 함께

삼천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
대전·충남·세종영양사회(회장 유수남)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페인은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 실천 확대’ 일환으로 초등학생들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 캠페인은 식생활교육대전동구네트워크(회장 이재학), 식생활교육대전서구네트워크(회장 강석아)도 함께했다.

캠페인은 △대전가오초등학교(학교장 박해란, 영양교사 김지혜) △대전봉산초등학교(학교장 윤정병, 영양교사 강석아) △대전삼천초등학교(학교장 박정식, 영양교사 이재학)등 3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가오초등학교와 삼천초등학교는 6학년 학생회장단이 등굣길에 “아침밥 먹고 공부하자”, “친구야, 아침 먹자!”, “하루가 건강해지는 아침밥을 먹자” “아침밥은 사랑입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큰소리로 외쳤다.

이에 학생들은 스스로 아침밥 먹기 실천을 다짐했고, 전봉산초등학교는 교문 앞과 교실에서 캠페인을 진행하여 아침밥 먹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본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쌀을 이용한 간식(쌀호두과자, 우리쌀 콘브레드 등)을 제공했다.

가오초등학교 아침밥 먹기 캠페인 모습.
박해란 가오초등학교장은 “아침밥은 하루를 시작하는 오전에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학생들이 아침밥 먹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가정과 연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식 삼천초등학교장은 “학생들에게 아침밥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고,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연계한 교육공동체로서의 식생활교육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대전·충남·세종영양사회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대전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학교, 학생, 학부모들로 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바 있다.

유수남 회장은 “본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아침밥 먹기가 당연한 일상으로 고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아침밥 먹기 운동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농림축산식품부·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사)식생활교육대전네트워크(상임대표 김정현, 배재대 가정교육과 교수, 대전 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가 주관하는 ‘대전 식생활교육사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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