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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도 이젠 우리 품종 ‘아리수’로…일본 ‘후지’ 등 대체
단맛ㆍ신맛 조화…농진청, 추석맞아 햇사과 선물용 500톤 선봬
2019년 09월 05일 (목) 11:56:05 조용석 ggalba@hanmail.net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이른 추석에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품종의 햇사과를 즐길 수 있도록 이달부터 ‘아리수’ 품종의 첫 대량 유통에 나선다.

지금까지는 올해처럼 이른 추석에도 잘 익은 상태로 먹을 수 있는 사과는 국산과 외국산을 통틀어 ‘홍로’ 품종이 유일했다. 이른 추석에 사과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가 늘면서 명절 이후 가격 하락, 관련 산업 위축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추석을 앞두고 9월 초부터 ‘아리수’ 500톤 가량을 선물용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인 추석 사과로 꼽히는 ‘홍로’와 익는 시기가 비슷해 부족한 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품종 대체도 기대된다.

‘아리수’는 열매 표면이 매끈하며, 색이 붉고 진하다. 중간 크기로 무게는 285g 정도다. 당도 15.9브릭스(˚Bx), 산도 0.43%로 ‘홍로’보다 새콤달콤하다. 맛이 좋은 품종으로 꼽히는 ‘감홍’(국산)·‘후지’(일본 도입) 품종과 비슷한 당산비(단맛과 신맛 비율)를 보인다.

   
우리 사과품종. 아리수(왼쪽)와 홍로.
고온에서도 색이 잘 들어 남부지방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수확 전에 떨어지는 열매가 거의 없고, 기존 품종보다 병에 강하고 저장성이 좋다. 깎아놓았을 때 색이 변하는 갈변이 더디게 나타나 조각 과일 등 새로운 수요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재배 면적은 농촌진흥청 ‘우리 품종 보급 시범사업’ 등을 통해 경북 영천 40ha(헥타르), 경남 거창 20ha 등 남부지역 주산지를 중심으로 300ha 정도까지 늘었다. 기술이전(122건) 계약 주수로 볼 때 1∼2년 후에는 500ha까지 늘 것으로 예측된다.

앞으로 생산자, 품목 농협, 대형청과, 소매업체 공동 출하로 고급 품종이라는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이른 추석용과 일상 소비용으로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정환 원장은 “기존의 ‘홍로’ 품종을 이을 우리 사과 ‘아리수’ 품종의 경제적 가치는 647억 원에 이른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맛도 모양도 좋은 ‘아리수’ 사과를 외국에 등록해 국외 출원하고, 적응성도 시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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