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12~13일에 이어 오는 19~20일 걸쳐 경북 경주시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에서 부산교육청 소속 학교영양사와 영양교사 등 8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영양사ㆍ영양교사 푸드테라피 연수’를 갖는다.

이번 연수는 올해 부산시교육청에서 진행 중인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 시범사업’과 ‘Non-GMO 급식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학교 영양사와 영양교사들이 건강한 급식을 위한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조리 체험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식품알레르기와 면역체계를 학습하고, 컬러푸드를 활용한 면역력 증가 식단 개발과 식품알레르기 아동 대상 식습관코칭 및 소통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부산시 전체 학생 중 식품알레르기 유병학생은 지난 3월에 실시한 식품알레르기 전수조사에서 4.14%(1만 2,917명)로 나타났으며,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어 학생들의 면역력 증진을 위한 급식의 필요성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변용권 학교생활교육과장은 “5개 초등학교에서 식품알레르기 시범사업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영양사와 영양교사들이 건강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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