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새싹처럼(경기도 김포시 소재)이 제조한 ‘에버코코 쿠킹 코코넛오일’(유형: 야자유)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치(2.0㎍/㎏이하)를 초과(결과: 9.6㎍/㎏)하여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벤조피렌은 화석연료 등의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한 종류로, 인체에 축적될 경우 각종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숯불에 구운 쇠고기 등 가열로 검게 탄 식품, 담배연기, 자동차 배기가스, 쓰레기 소각장 연기 등에 벤조피렌이 포함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벤조피렌을 발암물질로 지정해 놓고 있다.

회수 대상은 500ml×2,000개, 800ml×1,184개로 유통기한이 2021년 7월 11일로 표시된 제품.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새싹처럼(대표 윤갑순)은 2016년 설리립된 식용유지류(참기름/들기름/향미유)/식품 제조/가공(소분)/도소매 등 식물성 유지 제조업체.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하여 전국 어디서나 신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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