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공무직본부, “파업참가 학교 6,000여개”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3일 학교비정규직 총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중 서울광화문 총파업 집회 참가자는 약 4만명으로 예상했다. 또 파업참가 학교수는 6,000여개, 파업참가 조합원 규모는 3일간 연인원 9만여명으로 ‘역대 최대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일(화) 오후 1시 진행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교육부·시도교육청 간의 실무교섭 결렬 사용자측의 불성실 교섭태도로 일관해함. 사용자측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한 어떠한 개선안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일 서울에서는 민주노총 가입조직인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공동주최 총파업대회가 오후1시 광화문광장에서,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자 총궐기대회는 오후1시 서울역광장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서울지역 조합원들은 오전 10시30분 서울시교육청앞에서 파업집회 후 광화문광장까지 행진, 집결할 예정이다.

또 4일(목) ~ 5일(금), 지역별 총파업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7월8일 이후 투쟁계획은 7월5일 공식발표하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우리 사회에 심각한 비정규직 차별, 고용불안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투쟁에 대하여 급식대란, 돌봄대란 등 부정적인 방향으로 언론보도가 되지 않도록 요청한다”면서 “학교도, 세상도 비정규직이 넘쳐나고 희망마저 사라진 우리 사회의 현실, ‘비정규직 종합백화점’이 된 학교의 현실이 ‘진짜 대란’입니다”라고 말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급식, 돌봄, 특수교육분야 외에도 교무실, 행정실, 과학실, 전산, 도서관, 상담실, 유치원, 학교시설관리, 청소, 야간당직 등 경비, 영어/체육/다문화 교육, 교육복지 등 100개가 넘는 직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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