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물량 99% 판매…와사비맛ㆍ바비큐맛도 개발 추진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의 큐브형 김스낵 제품인 ‘미스터 잘생김’이 미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에 입점하며 글로벌 온라인시장에 진출했다.

수협은 지난 5월 한달간 아마존을 통해 오리지널맛과 크랜베리맛 두 가지 제품을 선보였으며 초도물량의 99%가 판매됐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소비자에게 한국산 김이 열량 낮고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웰빙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상황에 맞춰, 수협이 국내산 김원초를 사용한 큐브모형의 스낵제품인 미스터 잘생김을 출시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에 소개된 '미스터 잘생김' 화면.
수협은 미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제품 패키지를 현지화하고 와사비맛과 바베큐맛 제품을 추가 개발하는 등 소비자 확대를 위한 상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미스터 잘생김’은 현재 말레이시아·홍콩·대만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세계 시장에 수출되고 있지만,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글로벌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협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활용해 폭넓은 해외시장 유통망 확대가 가능해진 만큼, 더 많은 수협중앙회 제품과 국내산 수산물을 세계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고객들에게도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 다른 글로벌 인터넷 쇼핑몰 진출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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