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 ‘2019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

모바일을 이용한 식품(음식료품, 농축수산물) 구입이 변함없이 급증세를 타고 있다. 또 온라인을 이용한 식품의 분기별 거래액이 4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9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및 구매 통계 ’19년 1/4분기 포함)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2018년 3월) 18.6%(1조 7,591억원) 증가한 11조 1,953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89.8%),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40.1%), 화장품(22.6%) 등 순으로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음식서비스는 가격할인, 배달음식 다양화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전ㆍ전자 등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가전제품 거래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또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모바일 이용의 편리성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7.9%(1조 5,391억원) 증가한 7조 486억원을 기록했다. 음식서비스(94.7%),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49.5%), 화장품(38.0%) 등에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0%로 전년 동월에 비해 4.6%p 커졌다.

같은 기간(1/4분기)의 식품(음식료품,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3조 9,393억원이었으며 이 중 모바일 거래액은 2조 6,884억원이었다. 온라인 식품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3%p, 모바일은 14.3%p 높아졌다.

또 3월 한달 동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817억원(음식료품 6,977억원, 농축수산물 1,841억원)으로 지난 2월(음식료품 5,938억원, 농축수산물 1,577억원)보다 17.3% 늘었고, 2018년 3월에 비해서는 28.8%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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