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 공감ㆍ소통 직무교육

안산시(시장 윤화섭)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올해 중점 추진할 '행복한 학교급식 만들기'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영양(교)사가 행복해야 학교급식이 맛있다’라는 주제로 학교 영양사 및 영양교사 직무향상 교육을 마쳤다고 23일 전했다.

40여명의 영양교사와 학교 영양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오전과 오후 각각 2시간씩 나눠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일과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강의를 들었다.

탁진현 강사는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단순함의 힘’이란 주제로 ‘미니멀 워크’의 실천을 강조했다. 그는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비워내자 원하던 소중한 삶으로 바뀌었다는 경험을 소개했다.

베란다 비움을 시작으로 집안의 물건 비우기, 출근가방 부피 줄이기, 책상 정리하기 등의 단순한 행동들로 인해 일, 소비, 인맥, 걱정까지도 덜어졌고 그러면서 삶의 여유와 잃어버린 행복을 되찾았으며, 사람 스트레스와 돈 걱정이 줄었다는 그의 강의는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박수를 받았다.

오후에는 관산초등학교 김진진 영양교사가 ‘행복한 밥상-소통 공동체’란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현직 영양교사로서 겪고 있는 학교급식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소통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얘기했다. 아울러 ‘행복한 학교급식 만들기’는 영양교사와 학교 영양사 등 동료 교사들과 서로 자주 의견을 나누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형성되는 것이라는 점을 힘주어 말했다.

목영현 안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장(안산시 급식지원팀장)은 “급식현장에서 근무하는 영양사 및 영양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행복한 학교급식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학교급식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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