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발효유 등 유기가공식품과 커피, 주스, 혼합음료, 빙과류 등을 전문 생산하는 ㈜서울에프엔비(대표 오덕근)가 정부가 시상하는 ‘노사문화 대상’ 중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직원의 행복이 곧 기업의 성과로 연결 된다’는 경영철학 아래 임직원의 복지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오덕근 대표와 CI.
횡성지역에 사업장이 있어 외부와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 교육이나 인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불리한 여건 속에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추진하고 직원 개개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가족 같은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여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었다.

2014년 4월 직장어린이집 개원을 통한 무상보육, 2016년 임금체계 개편을 통한 임금상승, 2017년 임금피크제를 통한 정년연장 및 정년도달 시 촉탁직으로 재고용 하는 등 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열린경영을 실천하며 평상시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의 불편한 사항이나 문제점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사내 솔루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파렛트 적재방법 개선’제안을 받아들여 연간 6,000만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했다.

직원의 일ㆍ가정 양립을 위해서 육아휴직을 보장하고,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다둥이보육비ㆍ노부모 효도지원금‧운동선수 자녀 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제도도 마련, 시행 중이다.
출산장려금은 첫째 80만원, 둘째 530만원, 셋째 1530만원, 넷째 대학교 학자금 전액 등을 지원하고, 다둥이 보육비는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직원에게 25만원을 제공한다.

노부모 효도지원금도 1명 20만원 2명 30만원을 직원부모님 계좌로 직접 송금해주고, 운동선수 자녀는 1명 20만원, 2명 30만원을 추가지원하고 있다.

서울에프엔비가 OEM, ODM등의 방식으로 각종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들.
서울에프엔비는 지난 5월 ‘2018 국가산업대상’ 제조품질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설립한 이후 최신 설비의 강원도 횡성 아이티밸리 공장에서 유기가공식품 인증과 HACCP 인증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체 상품 외에 삼성웰스토리, SPC, 이마트, 신세계 등 식음료 대기업과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각종 유가공제품을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 ODM(제조자 개발 생산)으로 제조, 공급하고 있으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호주 등지에 수출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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