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ㆍ교육청, ‘공립 임용 후보자 원서마감’

2019학년도 영양교사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져 임용시험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비정규직으로서의 상대적인 차별대우 개선과 고용불안 해소 등을 희망하는 학교 영양사들이 대거 지원했기 때문이라는 추정과 분석이 나온다.

‘급식뉴스’가 지난 10월 30~31일 17개 시ㆍ도교육청이 잇따라 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9학년도 영양교사 임용시험 최종 원서접수 현황’을 종합집계한 결과(일반 부문, 장애 미포함), 각 지역의 경쟁률이 3.5~7.5 대 1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광주(2명) 울산(5명) 부산(8명)을 제외한 지역의 경쟁률이 3.0 대 1 안팎의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지역에 따라 1.5~2배 정도 높아진 것으로, 정규직으로의 신분 상승을 꾀하려는 학교 영양사들의 지원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내년에 전국적으로 385명을 채용하는 영양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3명 모집에 30명이 지원, 7.5 대 1로 조사됐다.

이어 29명을 채용하게 될 서울에서는 211명이 원서를 접수해 7.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구도 5명 채용에 3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7.0 대 1로 높았다.

채용인원이 7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도의 경우 78명 모집에 413명이 지원, 5.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18명을 채용하게 될 광주광역시에도 97명이 응시원서를 내 6.2 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경기도 외에 부산, 세종, 제주도도 각각 5 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인천, 충남, 전북 등 3곳의 경쟁률도 각각 4.7 대 1을 기록했다.

채용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게 될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24일(토) 치러지며, 시험장소는 11월 16일(금) 각 시ㆍ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시험을 보는 임용 후보자들은 11월 16일(금) 오전 10시 이후부터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수험표를 반드시 컬러로 출력해야 한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