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현대화 역점, 유통ㆍ물류체계 개선, 소통ㆍ협치 강화”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16대 사장이 지난 9월 28일 취임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3년('18.9.20.~'21.9.19.)이다.

김경호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경호 사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30여년 간 전국 250만 농어민에게 안정적인 판로처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수산식품을 적정 가격에 공급하는 국내 최대의 도매시장을 성공적으로 관리ㆍ운영해 온 공사는 그간 추진해 온 사업들이 알찬 성과를 거두어 나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실행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한편으로는 변화하는 경영ㆍ유통 환경에 대응하여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사를 공정한 조정자ㆍ친절한 서비스 제공자”로 자리매김 시켜 작지만 강한 조직, 뛰어난 전문성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모범 공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무엇보다 시설현대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초점을 두겠다”며, “가락시장의 시설 부족, 교통 혼잡, 환경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현재 경매제 중심의 거래방식을 다변화하여 활발한 경쟁체제 작동을 통해 생산자ㆍ소비자ㆍ유통인 모두를 위한 도매시장으로 재탄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통ㆍ물류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2016년부터 시작한 하차거래의 마지막 단계인 '19년 배추의 하차거래도 성공적으로 도입ㆍ정착시켜 유통비용 절감, 도매시장 환경 개선,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철저한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전근대적인 시장질서와 환경을 개선하고, 공정ㆍ투명한 거래를 해치는 시장 내 무질서ㆍ불법ㆍ탈법 등 위법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며 시장질서 확립 및 깨끗한 환경조성을 강조했다.

직원들에게는 “외유내강의 자세로 일상 속에서 소통ㆍ청렴ㆍ정직 실천을 당부하고,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투명한 원칙과 기준을 지키되 이해당사자와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의를 통해 변화하는 상황에 맞추어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 신임 사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시장', '믿음이 가고 친절한 시장', '유통 발전을 선도하고 상생을 실천하는 시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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