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등 ‘안심식재료 지킴이단’ 출범…내달 담양군 방문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의 ‘공공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이 10월중 담양군 친환경 농산물 산지를 방문, 식재료 모니터링을 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구에 따르면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통한 공공급식 신뢰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킴이단을 공개모집해 어린이집 원장, 지역아동센터장, 학부모,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 등 20명으로 ‘공공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을 구성ㆍ위촉했다.

지킴이단은 소비자 및 시설 관계자가 직접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급식의 품질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공공급식 지원사업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내년 9월까지 1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되는 지킴이단은 △공공급식 정책의 제언 △공공급식 식재료 생산ㆍ가공ㆍ유통단계 모니터링 △공공급식센터 운영 모니터링 △친환경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지킴이단은 오는 10월 담양군 공공급식센터 및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에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지난 2017년 담양군과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담양군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질 좋은 식재료를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에 공급하기 위해 성북구와 담양군이 1대 1로 매칭해 지역농산물을 공급하기로 하는 것.

성북구는 지킴이단 활동을 통한 공공급식 식재료 안전관리 감독강화로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재료 소비확대로 영ㆍ유아 등 먹거리 취약계층의 급식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공공급식을 위하여 관심 갖고 활동에 참여해주신 지킴이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식재료 산지와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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