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관계자들, 경기지사직인수위원회와 간담
학교급식 관련 현안ㆍ대안제시…인수위 ‘공감

경기도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의 농정분과 위원들이 최근 간담회를 가졌다.

친환경학교급식경기도운동본부(상임대표 구희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급식운동본부와 최진 경기영양교사회장, 학교급식지원센터, 친농연 대표들이 참석해 학교급식과 관련된 현안들과 대안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학교급식비에서 인건비ㆍ식품비 분리문제로 경기도의 예산지원의 필요성 △광역급식지원센터의 설립에 민ㆍ관거버넌스와 경로문제 △친환경급식 확대 △고교무상급식 실시 △NON-GMO급식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문제 △학교급식법 개정문제 등을 제시했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들과의 간담회 모습. 최진 경기영양교사회장(오른쪽 끝)과 구희현 대표(두번째)가 학교급식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구희현 대표는 “인수위에서는 모두 자세히 듣고 공감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올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구 대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이 이 같은 숙제들을 풀어야 한다”면서 “예산과 의지문제가 중요하고 공무원들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학교급식은 교육이며 민생이고 도농상생의 선순환경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우리 급식운동 진영은 늘 대안을 제시하고 발전을 견인할 힘을 비축해야 된다는 생각을 또 해보았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경기도지사직 인수에 관한 조례’에 지난 6월 18일 본격 가동됐다.

20여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인수위는 7우러말까지 운영되며 분과별로 실국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도정 현안사항 등을 파악, 당선인 공약 중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추진과제를 정리한다. 또 새로운 도정의 정책 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등 민선 7기의 큰 틀을 잡아가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인수위를 출범시키면서 “문재인 정부와 손발을 맞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경기도가 돕고 31개 시ㆍ군과의 협력 체계 갖춰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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