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세슘 기준초과…소분업체 10곳 유통ㆍ판매 중

폴란드에서 수입된 과ㆍ채가공품에서 방사능 세슘이 기준치를 넘게 검출돼 주의가 요망된다.

이 제품은 ㈜토종마을(경기 남양주), 푸드시너지(서울 도봉구) 등 국내 11개 업체들이 소분ㆍ판매 중인데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식품 수입판매업체 ‘㈜덕수무역’(경기도 화성시 소재)이 수입한 폴란드산 ‘유기농 링곤베리 동결건조 분말’과 ‘유기농 빌베리 동결건조 분말’(과ㆍ채가공품) 제품에서 방사능 세슘 기준(134Cs+137Cs, : 100 Bq/kg이하)이 초과검출(각각 671, 891 Bq/kg)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덕수무역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은 식품업체 10곳이 소분ㆍ판매한 11개 제품(75.75kg)으로 식약처는 총 수입량 555kg 중 소분ㆍ판매되지 않은 나머지(479.25kg)는 압류 등 조치했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하여 전국 어디서나 신고 가능

◇ 유기농 링곤베리 동결건조 가루 소분업체
ㆍ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두손애약초(경북 영천시)
◇ 빌베리 동결건조 가루 소분업체
ㆍ㈜토종마을(경기 남양주시)ㆍ푸드시너지(서울 도봉구)ㆍ농업회사법인㈜내몸에약초(경북 영천시)ㆍ명성코리아(부산 동래구)ㆍ조은웰빙(경기 화성시)ㆍ흥일당(서울 동대문구)ㆍ조은약초(서울 동대문구)ㆍ㈜티파(서울 송파구)ㆍ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두손애약초(경북 영천시) ㆍ올댓굿즈(경북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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