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곤충식품 산업의 활성화와 소비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를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졌다.

올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완영 의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관했으며, 식용곤충 생산자를 비롯해 곤충식품업체, 소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곤충식품 페스티벌’은 식용곤충 관련 제품과 요리를 선보이는 행사로, 50여개 산업체에서 개발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호텔 총 주방장이 만드는 새로운 곤충요리를 맛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식을 위한 식용곤충 요리는 고소애 들깨드레싱, 꽃벵이 바싹닭불고기, 메뚜기 육전말이, 고소애 시즈닝샐러드니소와즈, 고소애 녹차케이크 등 5가지로, 고소애 시즈닝을 이용한 달팽이 요리 시연도 열렸다.

이어 열린 ‘정책토론회’에서는 △곤충식품 연구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를 하고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 △곤충식품 상품화 전략 △환자식에 있어서 식용곤충 활용성 △곤충산업의 유통 및 정책 방향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종진청은 “식용곤충 생산 농가의 성공사례, 가공업체만의 비법, 영양학적 가치, 정부의 정책 등 다각도로 접근해 식용곤충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향을 종합적으로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8월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애완곤충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황재삼 농업연구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회의원과 곤충 관련 전문가와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식용 곤충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곤충식품의 소비 확대를 위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속한 외식업 경기정보의 전달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정책소통 확대를 통해 외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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