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어린이집ㆍ아동센터에 7월부터 로컬푸드 공급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2018년 도ㆍ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 공급지로 전주ㆍ군산학교급식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도ㆍ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은 서울시 자치구와 농산물 산지 기초자치단체를 1:1로 연결해 친환경농산물 및 우수한 식재료를 직거래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4개소가 선정된 것.

군산학교급식센터 직원들이 배송자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선정한 완주군학교급식센터는 강동구와 협약을 맺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센터에 현재 완주군 로컬푸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서울은 우리나라 최대 식재료 소비지로 2020년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체를 기초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통해 공공급식 식재료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지자체마다 서울시가 공모한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응모에 나서고 있다.

도ㆍ농상생 공공급식 공급자로 선정되면 서울시가 추천하는 구청과 협약을 맺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센터에 자치단체 지역 산 농산물을 공급하게 되고,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전주시 학교급식센터는 서대문구청과 급식지원센터 간 실무협의와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7월부터 친환경농산물과 로컬푸드 식재료 공급, 식생활 교육, 도농간 교류ㆍ체험 등 인적 교류까지 확대 교류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학교급식센터는 은평구와 동작구 중 한곳과 우선 협약을 맺고 공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우리 지역의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로컬푸드 식재료들이 서울시 아동ㆍ청소년들과 복지센터에까지 공급하게 되었다”며 제값 받는 농업 구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