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요리연구가 영양(교)사 대상
'다양한 식단들 개발 방법' 특별강연'
'호텔음식같은 학교급식' 주제 시연도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개최한  '2017 학교급식 박람회'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해당기간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언제나(always) 7090(친환경재료 70% 이상 사용·만족도 90% 이상·청렴도 90% 이상 목표) 청정급식'이 주제. 11개 전시·체험 부스에서 서울 학교급식을 소개하는 자리.

요리연구가 이원일씨가 제안하는 학교급식메뉴. 왼쪽부터 유기농 칩을 곁들인 제철 과일살사와 매실청 드레싱, 제철 채소 닭가슴살 샐러드.
특별관에서는 27일 초·중학생 10팀(30명)이 '채소를 싫어하는 친구를 위한 요리'라는 주제로 요리경연대회를 펼친다.

이어 28일에는 학교급식 홍보대사인 요리연구가 이원일씨가 영양(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단 개발방법' 특별강연을 한다.

특히 이씨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호텔식 부럽지 않은 서울 학교급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동으로 학교급식 메뉴를 제안하고 시연회를 연다.

추천 메뉴는 매실청 드레싱과 유기농 칩을 곁들인 제철과일살사, 제철채소 닭가슴살 샐러드 등 3가지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서울 학교급식 관계자 응원메시지 인터뷰가 방영되고, '7090 청정급식' 전 과정을 소개하기 위한 4개의 테마관(친환경식재료로 안전한 학교급식·정성과 사랑이 담긴 서울 학교급식·위생적인 운영으로 청결한 서울 학교급식·밥상머리 교육으로 건강한 서울 학교급식)이 마련된다.

이외에 21개 초·중학교 학교급식 우수 실천사례 전시존과 푸드테라피 체험존, 식품 알레르기 예방관리존, 비만예방 관리존 등이 운영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급식 정책을 소통하고 공감함으로서 청렴한 학교급식 문화를 이끌어 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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